남서울대, 주한몽골대사관과 몽골 유학생 위한 맞춤형 교육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28일 교내 지식정보관 봉사홀에서 주한몽골대사관 및 유관 기관 전문가들을 초청해 재학 중인 몽골 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남서울대학교와 주한몽골대사관이 협력하여 몽골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즐겁고 안전한 유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한몽골대사관의 롬보 하시에르덴(L.Khash-Erdene) 영사, 델게르세항 엥흐세항(D.Enkhsaikhan) 부영사, 볼드 암갈랑(B.Amgalan) 주재관을 비롯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종합안내센터의 첸드아요시(Ts.Tsend-Ayush) 글로벌 상담원, 주한몽골 고용복지센터의 뭉흐에르덴(B.Munkh-Erdene) 심리상담 및 노무 담당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학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이 심도 있게 진행됐다. 델게르세항 엥흐세항 부영사는 유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으며, 첸드아요시 상담원은 안정적인 체류를 위해 유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비자 관련 유의사항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뭉흐에르덴 심리상담 담당자가 외국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정서적 어려움과 적응 문제를 주제로 학생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정보 제공을 넘어 유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전문 상담 프로그램이 병행되었다.
특강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체류, 학업, 생활, 진로 등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방문단은 행사 전후로 남서울대학교 윤승용 총장 및 처장단과 면담을 갖고 몽골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유학 생활 지원과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남서울대학교 몽골 출신 아요시잡 나랑게렐(A.Narangerel) 교수는 “대학 차원에서 몽골어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자신의 모국어로 고민을 나누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남서울대학교 윤승용 총장은 “이번 행사가 주한몽골대사관과 유관 기관 전문가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마음 건강까지 살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몽골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남서울대학교에는 125명의 몽골 학생이 재학 중이며 대학 측은 몽골 유학생 유치 확대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4명의 몽골 출신 교수를 채용하는 등 학업과 생활 전반에 걸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남서울대학교는 몽골 현지와의 교육 및 문화 교류 기반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오는 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남서울 K-센터’를 개소한다.
이 센터를 거점으로 현지 한국어 교육, 유학 및 취업 상담, 온라인 한국어 석사과정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국의 문화 교류를 촉진할 예정이다.
나아가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유학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