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일, "교수출신 염 시장도 했는데 자신있다"
새누리당 입당 기자회견서 경선 적극 참여, 여론조사 의미 없다
2014-01-08 김거수 기자
육동일 충남대 교수는 6.4지방선거 새누리당 대전광역시장 출마선언에 앞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힘찬 대전', '힘있는 시장',' 힘내는 시민'를 위한 시장이 되기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육 교수는 8일 오전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가진 입당 기자 회견에서 교수 출신이 정치나 행정의 수장을 맡으면 현실성이 떨어진다던가 추진력이 약하는 지적에 대해 “교수출신 시장이 많이 계신다. 염 시장도 교수출신이다. 저는 그런 분들 포함해 못하는 분들도 다 지켜봤다. 자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시정은 지금 많은 파벌과 분열이 생겼다. 서로 보복하고 편가르고 하는 것에 물들어있다. 이것을 깨트리고 미래를 향해 대화합과 통합을 이뤄 능력있고 성실한 공무원, 정직한 공무원들이 시정에 앞장서서 차별화된 시장, 힘있는 시장으로서의 계획과 포부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육 교수는 “저는 교수지만 대전시정과 직결된 전공을 한 사람으로 지방자치행정 등 그 연구와 교육을 통해 많은 공무원들을 양성했고 많은 정책을 제시해 개발했다. 현장에 가서 대전발전연구원장을 한다던지 중앙에 가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충분히 갖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시정에 개선점을 잘 알고 있다”고 역설했다.
육 교수는 새누리 입당 이유에 대해 지난 10년간 많은 시민들의 충청지역민들의 성원과 기대가 있었고 때로는 국회의원, 시장,교육감, 세종시에서의 역할 제안 영입이 줄곧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수용하지 않고 이자리까지 왔다면서 입당식에서는 대전시정 책임자로 가고자 하는 것을 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새누리당 입당배경으로는 대전이 필요한 힘을 갖기 위해서 지금의 정부, 새누리당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대전발전을 위해 힘있는 정부 힘있는 정당을 선택해서 대전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입당 이유라고 말했다.
공천방식에 대해서는 “시장경쟁 문제는 최근 여론조사라고 하는 것은 간접적으로 서로의 인지도를 보는 것인데 아직 후보들이 확정돼지 않은 상황에서 여론조사는 큰 의미가 있다고 보진 않는다”면서 “시작을 하고자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많은 경쟁을 해야될 것 같다. 저도 그 경쟁을 거쳐야될 것이라 생각이라며 경쟁을 통해 당당하게 시민들에게 심판받고 검증거쳐서 후보가 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혀 경선을 적극 수용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힘 있는 리더십 관련은 앞으로 보여드리고 인정받겠다면서, “힘에 원천은 지혜와 용기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무엇이 옳은지에 대해서 답을 찾아보고 했던 지혜를 가지려고 노력했다. 지혜의 힘을 바탕으로 한 리더를 지향하고 있고 나름대로 그런 준비를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힘을 컨셉으로 한 이유는 대전이 국책사업을 유치하거나 최근에 여러 사업들이 굉장히 수정을 거듭하며 중앙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고 많은 것을 놓치고 끌어내지 못했다고 생각해 시장이 시민의 저력을 묶어 중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야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육 교수는 “막상 허허벌판 선거판에 나서다보니 질문과 공세도 받고 부탁드려야하는 입장에 있다. 그런 경험도 필요하고 훈련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정치신인으로 기득권의 벽이 상당히 높은 것을 실감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