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갤러리, 가정의 달 기획전 ‘상상정거장’ 개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신세계갤러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일상의 익숙한 풍경을 낯설고 신비로운 감각으로 전환하는 몰입형 체험 전시 ‘상상정거장’을 다음달 1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김병주, 박상화, 정승원, 정진경 등 현대미술 작가 4인이 참여해 평면의 예술을 입체적인 공간으로 확장했다. 관람객은 단순히 작품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겹겹이 쌓인 예술 레이어 사이를 거닐며 작품의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전시의 핵심은 관람객이 스스로 풍경의 일부가 되는 ‘몰입형 연출’이다. 전시는 동선을 따라 네 개의 정거장을 거치며 점차 감각을 확장하는 구조로 전개된다.
전시는 네 개의 ‘예술 정거장’을 이동하며 일상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 구조다. 정승원 작가의 키네틱 판화 마을부터 정진경 작가의 현대적 ‘파랑새’ 숲, 김병주 작가의 선으로 해체된 도시 구조물, 박상화 작가의 미디어 정원까지 다채로운 테마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백화점 곳곳의 동물 조각을 찾아 떠나는 김우진 작가의 ‘애니토피아’ 프로젝트와 연계돼 즐거움을 더한다. 조각을 찾는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상상정거장’ 무료 입장 혜택이 주어져 백화점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아트 로드’로 변모한다.
전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관람객들은 다색 실크스크린 기법을 활용해 직접 판화 작품을 만들거나, 동화적 상상력을 발휘해 ‘파랑새’를 제작해보는 등 예술가와 호흡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오명란 수석큐레이터는 “공간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관람객이 작품과 새로운 관계를 맺길 바란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예술을 통해 일상 너머의 환상적인 세계를 경험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