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선병원, ‘다빈치 Xi’ 첫 로봇수술 성공

2026-04-29     이성현 기자
유성선병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유성선병원은 최근 첨단 수술 장비인 다빈치 Xi 수술 시스템을 활용한 첫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비뇨의학과 김영호 전문의의 집도로 진행된 이번 첫 수술은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좁고 복잡한 골반 내 구조물 사이에서 암세포를 정밀하게 제거해야 하는 전립선암의 특성상, 로봇수술 특유의 정교함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로봇수술은 미세한 신경과 혈관을 보존하면서도 암 조직만을 정확히 절제할 수 있어 출혈이 적고 요실금이나 성기능 저하와 같은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을 크게 낮춘다.

환자 입장에서는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일상 복귀가 앞당겨지는 이점이 있다.

김영호 전문의는 “첨단 시스템을 통해 수술 중 시야 확보와 기구 조작의 정밀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앞으로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술 후 삶의 질까지 고려한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부인암, 대장암 등 다양한 중증 질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난도 수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시스템을 강화해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김의순 병원장은 “스마트 병원 및 AI 융합 의료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최상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첨단 의료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