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부산대서 ‘제2회 찾아가는 연구현장 간담회’ 개최

2026-04-30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연구재단이 30일 부산대학교를 찾아 영남권 연구자들과 소통하는 ‘2026년 제2회 찾아가는 연구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첫 간담회에 이어 보름 만에 마련된 자리로 국가 R&D 정책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의 핵심 주제는 새롭게 도입된 ‘자율과 책임 기반의 연구행정 제도’였다.

재단 측은 연구자들이 본연의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과도한 행정 부담을 덜어주는 자율성 확대 방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에 상응하는 연구 현장의 책임성 강화 방안을 공유하며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자유 토론 시간에서 인문사회 분야 연구자들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대비한 인문학 연구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지역 대학과 수도권 대학 간의 협업 강화,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장기적 지원, 연구지원 단가의 현실화 등 인문사회 연구성과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연구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예측 가능한 제도 운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연구자들은 행정 업무 간소화와 지원 인력 확충을 통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R&D 기획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홍원화 이사장은 "연구 자율성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겠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실질적인 애로사항들을 연구행정 고도화 작업과 국정과제 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연구자들이 마음 놓고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