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글로벌 자유학기제 교환 프로그램 MOU 체결

전국 최초 영국 런던 써덕교육구청과 다양한 교육학예 교류

2014-01-10     최온유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지난 9일 영국 런던 써덕교육구청(Southwark Council)과 글로벌 자유학기제 교환 프로그램 실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런던 써덕교육구청(Southwark Council)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에서 최초로 학생 및 교원들이 세계 최고의 교육인프라를 갖춘 런던 지역의 학교들과 다양한 교육학예 교류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충남교육청과 런던 써덕교육구청은 이번 글로벌 자유학기제 협약을 통해 맞춤식 해외 교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특히,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공교육 강화를 위해 도내 도서벽지, 농산어촌지역 소재 자유학기제 운영교를 글로벌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러한 학교들은 런던 써덕교육구청 산하 100여개의 학교들과 학교간 해외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런던의 세계 최우수 교육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진로체험 활동과 동아리 활동은 물론 토론 학습, 프로젝트 수업, 현장 체험학습 등을 해외 교환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국제이해교육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김성련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시되는 글로벌 자유학기제 교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학기 중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양국간 학교 수업 이수 인정 등 그동안 이루어진 형식적인 교환 프로그램과는 달리 학생과 교사가 모두 만족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