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예비후보 등록 무기한 연기…정진석 공천 변수
출마선언 기자회견도 연기 충청권 지방선거 판세 변수로
2026-05-04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4일 예정됐던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당초 예정됐던 4일 예비후보 등록과 6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은 무기한 연기됐다"며 "계속 도지사로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김 지사의 일정 연기는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공천 여부를 둘러싼 당내 논란과 맞물린 것으로 해석된다.
김 지사는 앞서 입장문을 통해 정 전 실장의 공천 과정에 대해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을 감출 길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지난 12·3 계엄 이후 1년 6개월의 비참하고 암울했던 우리의 현주소를 잊었단 말이냐"며 "이제는 우리가 짊어졌던 멍에와 사슬을 벗어 던지고 끊어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보편성과 상식선에서 판단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자숙과 반성 없이 국민적 양심에 반하는 행위를 한다면 떠날 수밖에 없다"면서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