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민생문제해결, 20대 경제 공약 발표"
- 소상공인 무이자 대출·상가 공실 해소 - 2029년 국제정원도시 박람회 등 '경제 활력'에 올인 - 시민 생활비 절감… '이응패스·여민전' 확대 - 100개 기업 유치·1만 개 일자리 창출 '자족도시 완성'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는 4일 브리핑을 통해 "자족 경제의 기틀이 마련된 '철학 있는 젊은 도시'를 건설하겠다"며 4대 약속, 20대 시책을 전격 발표했다.
최 후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민생 문제 해결'을 꼽았다. 그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 대책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최 후보는 '26년 하반기 내에 2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긴급 구조 자금을 편성, 업체당 1천만 원 한도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미국·이란 전쟁 등 대외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세종시가 전액 지원하는 파격적인 정책이다.
고질적인 문제인 상가 공실 해결을 위해서는 '5대 시책'을 추진한다. ▲상권별 활성화 전략 마련 ▲포켓 주차장 확충 및 안전펜스 철거를 통한 차량 접근성 개선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용도 변경 규제 완화(오피스텔, 스크린 골프 등) ▲미매각 토지의 용도 변경 등이 포함됐다.
시민들의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한 '생활비 절감 3대 사업'도 눈길을 끈다. ▲이응패스 확대 - 이용료 및 혜택 한도를 2배 상향 조정한다.
▲여민전 강화 - 사업 규모를 기존 1,5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휴일 이용 시 혜택을 2배 지원한다.
▲충청알뜰폰 출시 -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알뜰폰을 출시해 통신비를 기존의 1/3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최 후보는 세종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임기 내 100개 기업 유치와 1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공언했다. 특히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바이오 헬스, 양자 산업 등 4차 산업 핵심 분야를 타깃으로 삼아 지역 인재 우선 채용과 민관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과 협력하여 '세종 부동산 정보 플랫폼'을 구축, 행정정보와 실거래가, 도시계획 등을 시민과 공인중개사가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도모한다.
세종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전략산업으로는 ▲MICE 산업 ▲한글문화산업 ▲정원문화산업 ▲박물관 중심 문화산업 ▲AI 기반 스마트 산업을 제시했다.
특히 '2029년 세종 국제정원도시 박람회' 개최를 확정 짓고, 중앙공원과 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을 연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세종을 중부권 최대의 녹색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월하리 비행장 부지를 활용한 '국방 테마파크(서바이벌 게임 등)' 조성안도 함께 내놓았다.
최민호 후보는 "행정수도라는 구조적 성격을 넘어 시민의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 경제의 기틀을 튼튼히 다지겠다"며 "20대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