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 여성위원회 발대식 개최
자유로운 분위기속에 임신 체험 등 이색적인 풍경
2014-01-10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장우) 최선희 여성위원장은 오는 6·4 지방선거 앞두고 필승을 위한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기존의 틀을 깬 행사진행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대식은 이장우 시당위원장의 임명장 수여로 시작됐으며 박성효 국회의원, 이재선 전 보건복지위원장,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 진동규 유성 당협위원장, 박희조 사무처장, 육수호 수석 부위원장, 송인석 청년위원장, 대전시의회 김경시 운영위원장,안필응 대전시의원, 한근수 시의원, 한영희 시의원 등이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진행에 앞서 “주제처럼 아줌마들의 힐링수다라고 해서 함께 소통하는 시간인 만큼 형식의 틀을 깨는 분위기속에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 여성위원장은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의원님들께 죄송하지만 오늘은 여성들의 고통을 분담해보는 시간들로 꾸며봤다”면서 여성의 임신과 육아에 대한 고충을 역할을 바꿔 느껴보는 ‘임산부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어 진행된 순서로 위원들이 빨간 앞치마를 입고 여성위원과 파트너가 되어 1분 동안 자기소개를 하고 앞으로의 정치생활에 ‘100명 지지자를 약속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아기 포대기에 20㎏쌀을 얹는 체험을 하는 등 이색적인 모습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30·40·50대 대표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들은 전체적으로 보육과 육아 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이와 관련 이장우 위원장은 “지난해 어린이집 지원, 교사 근무환경 개선 증액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천억 정도 있었는데 삼백억 증액돼 천삼백억 가까이 됐다. 월 12만원 지원하던 걸 15만원으로 3만원 증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