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록 前 대전시교육감, “세종교육 모든 역량 쏟아 붓겠다”
11일 고려대 세종캠퍼스 '오로지 교육이다' 출판기념회 ‘성황’
2014-01-11 김거수 기자
오광록 前 대전시교육감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6ㆍ4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 출마를 준비중인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이 11일 오후 3시 고려대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오로지 교육이다”라는 자신의 저서를 발간하면서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원묵 한밭대 총장,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 김동건 대전시의원, 한기온 교육연구소 이사장, 강용수 세종시의원, 유달현 세종시게이틀볼연합회 회장 등 전현직 교육계 인사들과 제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오광록 前 대전시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세종시교육을 위해 그동안의 교육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 붓고 싶다” 며 “한평생을 교육자로 살아왔고 이는 책임이 아니라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前 교육감은 “역사적인 세종자치시의 세종교육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세종교육이 실패하면 세종읍이 된다”면서 “최선을 다해 세종시의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축사에서 이원묵 한밭대 총장은 “제 1년 선배이기도 한 오광록 전 대전교육감은 한밭대에서 직장생활을 함께한 친분도 있다.” 고 말한 뒤 “최근 대통령이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사회에 기여할 분은 오로지 오 전 교육감이라고 생각한다” 며 힘을 실어줬다.
한편 지난 2일 금강일보에서 조사한 6.4 지방선거에 세종시교육감 후보 가운데는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이 22.7%, 최교진 노무현재단 대전·충남·세종 공동대표 20.9%, 홍순승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13.7%, 임청산 전 공주대 학장과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은 각 8.9%, 최태호 중부대 교수는 5.8%의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