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후보, “365일 스포츠 도시 세종” 공약... 발굴·육성 추진

- 시민 주도 거버넌스 ‘스포츠 시민의회’ 설치 - 흔들림 없는 ‘중장기 스포츠 진흥 로드맵’ 수립 - 세종형 체육중·고교 설립 및 국립학교 유치 - 공공 스포츠 클럽 활성화 및 스포츠과학센터 유치 - 세종의 지리적 이점을 살린 ‘스포츠 관광 산업’ 육성 - “스포츠가 곧 복지이자 교육이며 세종의 브랜드”

2026-05-0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는 6일 오전 세종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를 ‘365일 활력이 넘치는 스포츠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5대 스포츠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현재 세종시가 직면한 체육 인프라의 동서 격차와 스포츠 인재 유출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스포츠가 시민의 복지이자 교육, 나아가 도시의 성장 동력이 되는 ‘스포츠 수도 세종’의 비전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조 후보는 행정 주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설계하는 ‘스포츠 시민의회’ 창설을 약속했다.

시민청 산하에 설치될 이 의회는 생활체육 동호인부터 엘리트 선수, 장애인, 어르신, 전문가까지 아우르는 민관 거버넌스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실시간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시장이 바뀌어도 정책의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중장기 스포츠 진흥 기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신도심과 읍면 지역의 균형 잡힌 시설 배치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아웃도어 스포츠 벨트 조성 등이 포함되며, 모든 과정은 스포츠 시민의회의 참여 아래 실효성 있게 추진될 계획이다.

스포츠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교육 대안도 제시됐다. 조 후보는 ‘세종형 미래형 체육중·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여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고, 스포츠 과학·산업·행정까지 배우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체부가 추진 중인 ‘국립체육영재학교’를 세종으로 유치해 국가급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네에서 시작해 세계로 뻗어가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공 스포츠 클럽을 읍면동 단위로 단계적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 및 공공 시설을 클럽과 공유하는 개방형 운영을 도입하고, ‘스포츠과학센터’ 유치를 통해 선수들의 훈련 지원은 물론 관내 기업 및 실업팀 창단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까지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조 후보는 세종의 현대적 도시 구조와 금강, 호수공원 등을 활용한 스포츠 관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세종 아레나 및 국민체육센터 건립 추진 ▲BRT 자전거 대회, 청소년 스케이트보드 대회, 파크골프 대회 등 특화 콘텐츠 개발 ▲스포츠와 숙박, 음식, 지역 상권을 결합한 종합 산업 모델 구축 등이다.

조상호 후보는 “스포츠를 통해 시민이 건강해지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제5기 세종시정부는 스포츠가 도시의 품격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