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생각하는 대전 현안은?"...대전 7개 대학 총학생회 뭉쳤다

16일 정책 성과발표회 개최… 교통·주거 등 7개 분야 26개 과제 제안 여야 시장 후보 전원 참석...'공약부터 시책 반영까지' 네트워크 운영

2026-05-06     이성현 기자
KAIST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 지역 주요 대학 총학생회가 연합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지방선거 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대규모 정책 제안에 나선다.

건양대, 국립한밭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충남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대전권 7개 대학 총학생회 연합인 ‘허브’는 오는 16일 지방선거 대응 네트워크 정책 성과발표회를 열고 대전시장 후보들에게 청년 정책을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이 지역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허브’가 지난 3월부터 발굴해온 7개 분야 26개 정책 과제를 발표하는 자리다.

발표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국민의힘 이장우, 개혁신당 강희린 예비후보 등 여야 후보자들이 직접 참석해 대학생들이 생활 현장에서 길어 올린 교통, 주거, 일자리 분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대학별로는 지역 특색과 청년들의 고충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KAIST는 심야 시간대 이동권 확보를 위한 '대전 심야버스 정책'을, 한밭대는 대학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청년 주거 특화지구 지정'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대전대는 동구 지역을 중심으로 한 '청년 문화 소셜 플랫폼 구축'과 '소제동 카페거리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며 지역 상생 모델을 강조할 계획이다.

허브 의장교를 맡은 KAIST 최정흠 총학생회장은 "이번 발표회는 대학생들이 체감하는 교통·주거·일자리 문제를 지방선거 의제로 직접 제안하는 자리"라며 "대전 청년의 목소리가 실제 공약과 시정 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참여 대학들은 이날 발표된 정책 보고서를 각 후보 캠프에 공식 전달하고 선거 과정에서 공약 채택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정책제안 발표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행사는 개회식과 축사 및 연대발언을 거쳐, 허브의 활동보고 및 정책 발표 후 정책 제안서 전달식으로 이어진다. 이후에는 각 후보자별 발언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