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학교숲’ 중심 생태 교육 대전환…숲해설가협회와 맞손
정책 협약 통해 ‘체험형 환경교육’ 강화…기후위기 대응형 학교 모델 제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교실 안의 지식 전달을 넘어 자연 현장에서 생태적 가치를 몸소 깨닫는 '체험형 환경교육'이 새로운 의제로 떠올랐다.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는 6일 대전세종충남 숲체험해설가협회와 정책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학교숲 기반 교육공약’을 약속했다.
성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에 학교 내 녹지 조성이라는 하드웨어적 접근에 전문 인력과 교육과정을 결합한 소프트웨어적 혁신을 녹여냈다.
그는 기후위기 시대 환경 교육의 필수성을 강조하며 학교숲을 단순한 조경 공간이 아닌 교육의 중심축으로 전환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교과 연계 체험 프로그램 및 전용 교재 개발 ▲학교숲 기반 교수학습법 연구 ▲학생 대상 환경 교육 및 교직원 연수 확대 등이 포함됐으며 특히 숲체험해설가 등 전문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성 예비후보는 "학교라는 물리적 공간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공공 자산화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학교숲을 도심 속 녹지 확충의 거점이자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학교가 지역사회의 생태적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 숲해설가협회와 실무적 협약 체결을 마친 만큼 정책의 실행 속도와 현장 안착 가능성도 높였다.
성 예비후보측은 이번 공약이 정책으로 실현되면 입시 중심의 교육 환경에 지친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돼 대전 교육의 녹색 전환을 이끌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