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전문상담사들 “원성수 지지”... "학생 마음건강 지킬 적임자"
- 세종전문상담사협의회, 6일 지지 선언문 발표 - 위태로운 세종 교육 현장, "더 이상 방치 안 돼" - ‘방중 자율연수 30일’ 공약에 공감... “상담사 처우 개선이 곧 학생 행복”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심리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상담사들이 원성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를 향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교육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종전문상담사협의회(이하 협의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 교육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진정한 교육 가치를 실현할 적임자로 원성수 예비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번 지지 선언의 배경으로 현재 세종시가 마주한 위기 상황을 가감 없이 짚었다. 이들은 “세종시가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마음 건강과 교육 환경은 여전히 위태롭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청소년 자살률과 중·장기 쉼터 부재로 인해 치유가 필요한 학생들이 타 도시를 떠도는 현실을 더 이상 묵묵부답으로 지나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에서 헌신하는 전문상담사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를 언급하며, 상담사들의 권익 보호가 결국 학생들을 위한 교육 생태계 조성의 핵심임을 역설했다.
이번 지지의 결정적인 계기는 원 예비후보가 내건 ‘방중 자율연수 30일’ 공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 측은 상담사가 깊어지는 시간만큼 세종의 학생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논리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들은 “원 후보는 단순히 공약을 내거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교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후보”라며 “학생들이 세종에서 태어나 세종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 유일한 후보임을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협의회는 지지 선언과 함께 원 후보와 함께 실현해 나갈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학생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 최우선 구축 ▲현장 전문가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공정한 근무 환경 조성 ▲교육과 치유를 위해 타지로 떠나지 않는 내실 있는 정책 실현 등이 그 골자다.
협의회 관계자는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며 “세종 교육의 미래를 위해 현장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원성수가 그 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이번 전문상담사들의 집단 지지 선언이 교육감 선거 국면에서 ‘학생 안전’과 ‘교직원 복지’라는 화두를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