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의원, 국회세종의사당 미래 청사진 베일 벗어

- "선언 넘어 설계 단계로"… 국가 비전으로서의 세종 - 6개월간의 대장정, 당선작 전시회 동시 개최 - ‘행중도시’ 넘어 ‘실질적 행정수도’로의 도약

2026-05-0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핵심 이정표가 될 국회세종의사당의 미래 청사진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세종의사당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세종의사당의 최상위 도시·건축 계획을 확정 짓고, 대한민국 대전환의 상징적 공간이 될 설계안을 공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축사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이 단순한 지역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생존 전략’임을 거듭 강조했다.

강 의원은 “어제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에 이어 오늘 마스터플랜 당선작이 공개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제 행정수도 완성은 선언적 단계를 지나 실제 대한민국의 미래 공간과 질서를 설계하는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의 본질은 단순한 건물의 이전이 아니라, 수도권 일극체제를 타파하고 국가 운영체계를 새롭게 바꾸는 대한민국 대전환의 출발점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국제공모는 지난 1월 공고를 시작으로 현장설명회, 작품 접수, 그리고 엄격한 1·2차 심사를 거치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선정된 당선작은 세종의사당이 지향해야 할 민주주의의 상징성과 기능적 효율성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다.

시상식과 동시에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는 당선작 및 입상작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 현장에는 미래 세종의사당의 배치와 공간 구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과 조감도가 배치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강준현 의원은 세종시의 정체성 재정립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강 의원은 “세종은 더 이상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이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균형과 효율,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대한민국의 실질적 행정수도”로 완성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과밀과 불균형으로 점철된 기존의 시대를 끝내고, 세종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강 의원은 끝으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제도적·재정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세종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질서를 정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마스터플랜 확정을 기점으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사업은 설계 및 착공을 위한 실무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