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감 예비후보들, 어버이날 맞아 '효·인성·책임' 한목소리
성광진·오석진·맹수석·진동규·정상신, 후보별 색깔 담은 어버이날 메시지 발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대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5명의 예비후보가 부모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인성 교육 및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성광진 예비후보는 "학부모의 짐을 나누는 가장 든든한 편이 되겠다"고 전했다.
성 예비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현실적 책임은 여전히 부모의 몫"이라며 학부모가 체감하는 교육비 부담과 양육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그는 세 가지 구체적 약속으로 △수학여행비·체험학습비 지원 및 '꿈나무 교통카드'를 통한 경제적 부담 완화 △조부모를 위한 문해교육 및 실버 프로그램 확대 △가족 예술 동아리 지원 및 장애 학생 가족 심리 상담 등 가족의 마음 케어를 약속했다.
오석진 예비후보는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 공경하는 인성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SNS에 '어버이날 편지'를 통해 부모라는 이름의 무게와 숭고함을 되새겼다.
그는 "수학 공식 하나를 더 가르치는 것보다 부모님께 감사하고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인성 교육의 근본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교육 행정을 통해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안심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석 예비후보는 "가정과 학교의 협력을 강화하고 부모 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맹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부모님은 자녀의 첫 번째 스승이자 삶의 길잡이"라며 가정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주요 공약으로 △학부모-교사 협력 환경 조성 △변화하는 사회에 맞춘 부모 교육 프로그램 마련 △효(孝) 가치 실천을 위한 교육과정 정비 △(가칭)학교-마을 협력위원회 구성을 통한 지역사회 교육 허브 조성을 약속했다.
진동규 예비후보는 "현대 공교육의 핵심 지표는 '효'로 이에 맞는 뿌리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진 예비후보는 '효 중심의 인성 교육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어르신들의 지혜를 교육 현장과 잇는 '뿌리 교육' 철학을 강조했다.
특히 학교와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예절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동서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여 평등한 교육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상신 예비후보는 "부모님 존경이 모든 가르침의 시작"이라며 "실천적 인성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중촌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효는 백행의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사람 됨됨이'가 실력이 되는 대전 교육을 만들겠다면서 △어른 공경의 생활화 △어르신과 아이들을 잇는 세대 간 소통의 장 마련 △존중과 배려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다섯 후보 모두 '가정의 교육적 기능 회복'과 '인성 교육의 내실화'를 공통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향후 유권자들 표심에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