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이장우 선대위 띄우고 ‘세 대결’ 본격화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6·3 대전시장 선거가 본격적인 세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나란히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본격 가동하며 조직 결집 경쟁에 불이 붙은 것.
허태정 후보는 9일 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시민주권·민생회복·내란청산’을 내걸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염홍철, 권선택 등 전직 시장과 박범계, 조승래, 박정현 등 현역 의원들이 총출동하며 민주당 진영 결집을 과시했다.
허 후보 선대위는 1,174명 규모의 1차 인선을 발표하며 조직·정책·홍보·청년·여성·노동 등 분야별 조직 확대에 나섰다. 특히 박병석이 명예선대위원장을 맡는 등 지역 정치 원로까지 가세하면서 ‘범민주 진영 총집결’ 구도를 부각했다.
허 후보는 “오직 민생의 기치 아래 시민만 바라보는 선거를 하겠다”며 “시민주권 회복과 내란 청산, 민생 회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대전은 경제·일자리·인구소멸 등 수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오는 13일 2차 인선 발표와 함께 더욱 강력한 선대위를 완성해 오직 민생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 이장우 후보도 같은 날 선거대책본부장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필승 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지역별 판세 분석과 핵심 공약 홍보 전략, 시민 접점 확대 방안을 점검하며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전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며 “선거는 결국 진정성과 실력으로 평가받는 만큼 끝까지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현장 선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선대본부는 세대별 맞춤형 선거운동과 청년·소상공인·노동계 간담회 확대, SNS·온라인 홍보 강화, 사전투표 참여 캠페인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선대위는 “교통망 혁신과 기업 투자유치 등 중단 없는 시정 추진이 필요하다”며 현직 프리미엄과 행정 연속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 성과와 미래 비전을 중심으로 정책 선거를 이어가겠다”며 “흑색선전과 네거티브 정치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시민 통합과 품격 있는 선거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