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의 단일화와 판세변동의 시작과 끝은

이병학 : 이명수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 언급 이명수 : 단일화는 밀실야합이 아닌 당당한 공적협상이어야 김영춘 : 한상경 후보와 단일화 결정 이병도 : 교원정책 발표 기자회견

2026-05-12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금일 11일은 충남도교육감 후보들에게는 매우 분주하고 급박한 하루였다. 오늘 10시 30분 이병학 예비후보는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주 이명수 후보가 제안한 후보 단일화와 관련 "그동안의 협의과정을 설명하고 본인은 단일화를 회피한 적이 없다"면서, "전교조 출신 12년의 체제를 바로잡고, 흔들리는 충남교육 회복을 위해 진정성 있게 실제행동으로 단일화를 추진해 왔는지 평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이명수 후보는 반박 성명서를 발표하고 "그동안 이병학 후보가 추진한 단일화 과정은 폐쇄적이고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공식적인 논의는 피하고 실무 협상단 없는 독단적 강요로서 협상이 아니다"라면서, "이병학 후보는 카페를 전전하며 문서를 전달하는 밀실행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적인 시스템 안에서의 단일화만을 고려할 것"이라고 못박으며 보수 단일화의 험란한 과정을 예고했다.

또한 이명수 예비후보와 이병학 예비후보는 오후 2시 경실련이 주관하는 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여 학생인권조례와 교권 침해, 기초학력 저하, 소규모 학교 통폐합, 돌봄 정책, 역사교육, 성소수자 보호, 교사들의 참정권에 관한 맞짱대화를 진행하였으나 후보 단일화에 대한 질문과 답변은 일체 없었다.

또한, 진보성향으로 분류되는 김영춘 예비후보는 한상경 후보와 유권자에게 직접 묻는 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김영춘 후보로 단일화를 결정하고 오늘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에서 이를 도민들에게 알렸다. 두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도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 갈등이 아닌 협력, 선언이 아닌 실천으로 단일화를 했다"면서, "향후 메시지는 현장 행보를 한층 정교하게 가다듬어 본선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도 예비후보는 오늘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 교육주권시대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관' 신설을 골자로하는 교원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한편, 당초 진보 3, 보수 3 등 총 6명의 교육감 예비후보가 오늘 단일화 과정을 거치면서 5명으로 줄어들었고 앞으로 상황여하에 따라서 보수간 혹은 진보 후보간 합종연행의 단일화가 진행될 경우에는 교육감 선거구도가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