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일류 교육도시로 도약" 5차 정책공약

‘대전형 인재육성 교육지원금’ 등 청년·교육 혁신안 제시 허태정 후보엔 "정책토론 나와라" 압박

2026-05-12     이성현 기자
이장우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아이 기르기 좋은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류 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년·교육·인재육성 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장우 후보는 제5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8기의 청년 정책 성과를 강조하는 동시에 전임 시정의 정책적 한계를 비판하며 허태정 후보를 향해 정책 토론 참여를 강력 촉구했다.

이날 이 후보는 사교육 격차 해소와 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대전형 인재육성 교육지원금’ 도입을 약속했다.

대전 거주 대학입시생 1만여 명에게 연간 1인당 50만 원(총 50억 원 규모)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금은 ▲대입 입시·진로 컨설팅 ▲유명 인터넷 강의 프리패스 ▲AI 코딩 및 미래인재 교육 ▲예체능·어학 레슨 ▲심리·정서 케어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이 후보는 "서울 대치동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지역에서도 충분히 제공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효율화와 시 예산 구조조정, 인재육성기금 확대 등을 통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주거·일자리 통합 모델인 ‘대전형 청년성장 플랫폼’ 조성안도 공개됐다.

중구 중앙로 옛 중부경찰서 부지에 약 892억 원을 투입해 지상 32층 규모의 혁신거점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청년임대주택 200호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창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대전형 청년 엔지니어 실무연수 지원’을 통해 하·동계 방학 중 지역 기업 인턴십을 지원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실무체험 바우처(참여수당)를 지급해 ‘열정페이 없는 인턴십’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 후보는 “대전은 이미 청년도시와 교육도시로의 대전환이 시작됐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인재육성 지원과 청년내일재단을 통해 교육 때문에 대전을 떠나는 일이 없는 ‘일류 교육도시’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장우 후보는 민선 7기 전임 시정의 청년 정책을 ‘졸속’이라 규정하며 날을 세웠다.

2018년 약속했던 ‘청년내일재단’이 민선 7기 동안 목적이 축소된 ‘센터’ 수준에 머물렀으나 민선 8기가 들어서서야 비로소 전국 최초 청년 전문 공공기관인 재단 설립을 완수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향한 정책 토론 참여를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정책 토론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준비가 돼 있지 않거나 민선 7기 시정에 자신이 없다는 뜻"이라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분야별 심도 있는 토론에 당당히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