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OpenAI와 ‘ChatGPT Lab’ 공동 운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 디자인팩토리가 세계 인공지능 분야의 선두주자인 OpenAI와 손잡고 ‘ChatGPT Lab’을 공동 운영하며 글로벌 AI 혁신의 장을 마련했다.
12일 한남디자인팩토리에 따르면 최근 OpenAI 아시아태평양 본부와 함께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활용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남대가 소속된 ‘디자인팩토리 글로벌 네트워크(DFGN)’를 기반으로 싱가포르공과대학교(SIT) 디자인팩토리와 연계해 성사됐다.
‘ChatGPT Lab’은 숙련된 사용자들이 학업과 창작,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생성형 AI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OpenAI가 마련한 동료 간 학습 이니셔티브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영상 제작, 이미지 생성, AI 하네스 설계, 패션 디자인 등 각자의 분야에서 ChatGPT를 접목한 독특한 사례들을 발표했다.
특히 OpenAI 아시아태평양 본부의 커뮤니티 리더인 그레이스 클래펌(Grace Clapham)이 직접 참여해 AI 기술의 미래와 실질적인 활용 한계점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기존의 디자인팩토리 수업이 기업이 제시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사용하는 AI 도구의 실무 적용 사례와 현장의 목소리가 중심이 됐다.
‘ChatGPT Lab’은 일회성 행사긴 하지만 올해 학생들이 챗GPT를 이용해 각자의 전공 과제를 수행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OpenAI 측에 직접 전달하게 된다.
OpenAI는 학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술적 개선점과 가이드를 제공하며, 이러한 상호 교류를 통해 연말 최종적인 학생 과제물이 완성된다.
한편 한남대 디자인팩토리는 향후 교과목에 OpenAI가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하는 협력도 논의중이다.
진현웅 센터장은 “이번 ChatGPT Lab은 한남디자인팩토리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가 실제로 작동하는 사례”라며 “글로벌 AI 기업과 학생들이 직접 연결되고,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AI 활용 방식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