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세종시의원 후보, 반곡고 앞 '보행 안전 육교' 공약 제시

- 위험천만한 통학로, "불법 좌회전과 사각지대 몸살" - 이미경 후보의 해법, ‘학생 중심’ 입체 보행로 구축

2026-05-1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반곡동 수루배마을 일대, 아침마다 학생들의 등굣길 전쟁이 벌어지는 이곳에 '안전 육교' 설치가 지역사회의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이미경 세종시의원 후보(제15선거구, 반곡동)가 학생과 주민들의 생명권을 담보로 한 “반곡고 앞 보행 안전 육교 설치 추진”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현재 반곡고등학교와 수루배마을을 잇는 통학로는 초·중·고교생들이 혼재되어 이용하는 핵심 구간이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는 우려로 가득하다. 취재진이 살펴본 등교 시간대 현장은 횡단보도 인근의 불법 좌회전 차량들과 구조적인 시야 사각지대로 인해 학생들이 주행 중인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장면이 수시로 목격됐다.

지역 학부모들은 "교통신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차량 흐름 때문에 아이를 학교에 보낼 때마다 가슴을 졸인다"며 "단순한 단속을 넘어 근본적인 구조 개선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경 후보가 제시한 공약의 핵심은 단순한 도로 정비가 아닌 ‘입체적 안전 시스템’의 도입이다. 이 후보는 “반곡고 일대의 보행 안전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해 안전 육교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밝혔다.

주요 추진 방안은 ▲안전 육교 신설: 차량 동선과 보행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교통사고 위험 원천 차단 ▲교통 통제 강화: 횡단보도 신호벨 설치 및 불법 좌회전 차단 시설 도입 ▲치안 사각지대 해소: 학교 주변 CCTV 대폭 확충을 통한 범죄 예방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미경 후보는 이번 공약이 단순히 사고를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곡동 전체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육교가 설치될 경우 학생들의 통학 안전 확보는 물론, 보행자 중심의 환경이 조성되어 ‘안전 도시 세종’의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학부모들의 고질적인 불안감을 해소함으로써 교육 환경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미경 후보 측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그 어떤 가치와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반곡동 주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마을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 새로운 교육 중심지로 떠오르는 반곡동에서, 이미경 후보의 '안전 육교' 공약이 주민들의 표심을 파고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