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응급실 전담 신경과 전문의 배치...중증 응급 대응 강화

2026-05-13     이성현 기자
건양대병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건양대병원이 중증 응급 뇌혈관질환 환자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신경과 전문의를 초빙하고 응급의료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건양대병원은 신경과 김유석 교수를 새롭게 초빙해 응급의학과에 전담 배치함으로써 뇌졸중 등 초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유석 교수는 앞으로 응급의학과에 상주하며 뇌졸중, 뇌혈관질환, 두통 등 다양한 신경계 응급 질환 환자에 대한 전문 진료를 전담하게 된다.

응급실 내에 신경과 전문의가 직접 근무함에 따라 환자 내원 시 초기 진단부터 치료 방향 결정까지 신속한 개입이 가능해졌으며 뇌혈관질환 치료의 핵심인 골든타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러한 전담 시스템은 급성기 환자에 대한 처치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관련 전문 진료과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가능하게 해 치료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의료계 인력 부족으로 인한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중증 응급환자는 초기 대응이 생명과 예후를 좌우하는 만큼,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 체계를 갖추는 것이 상급종합병원의 막중한 책무”라며 “건양대병원은 지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응급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이번 신경과 교수 전담 배치를 시작으로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 역량을 한층 높여 지역 응급의료 체계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핵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