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조희연 등 전직 교육감 6명, 성광진 지지 선언

2026-05-13     이성현 기자
전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민주진보진영의 전직 교육감들이 대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성광진 예비후보를 향해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곽노현, 조희연 등 전 서울시교육감을 포함한 6명의 전직 교육감들은 13일 공동 지지선언문을 발표하고 성 후보가 저출생과 AI 기술 확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최적의 후보임을 선언했다.

지지선언에 참여한 전직 교육감들은 현재 우리 교육이 학령인구 급감과 기술 변혁, 사회적 격차 심화라는 중대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지금 대전교육에 필요한 것은 과거의 방식을 답습하는 관리형 교육이 아니라 전환을 이끄는 교육”이라며 “성광진 후보가 제안한 정책들은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 각자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들은 성 후보가 지향하는 다양성과 전인교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학력을 추구하는 학생은 물론 예술과 운동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까지 모두가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며 "부모의 지위와 관계없이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배우는 평등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성 후보가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성 후보가 전교조 지부장 시절 교육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네 차례 해직과 복직을 견뎌낸 점과 학교급식 조례 제정과 장애학생 교육권 확대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온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70여 개 시민사회단체의 신뢰를 얻어 단일후보로 선출된 점이 그의 사회적 무게감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교육감은 “대전은 대한민국 교육과 과학교육의 중심이자 지리적 중심”이라며 “AI 시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가 대전 시민의 선택에 달려 있는 만큼, 현명한 선택을 위해 전직 교육감들의 호소를 깊이 참조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성광진 예비후보는 “혁신교육을 일궈오신 선배 교육감들의 뜻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AI 시대에 걸맞은 전인교육을 실현해 대전교육의 확실한 전환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에는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김상곤 전 교육부장관·전 경기도교육감, 민병희 전 강원도교육감, 장석웅 전 전라남도교육감, 장휘국 전 광주광역시교육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