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식 세종교육감 후보… “교육수당·영어마을로 세종교육 대혁신”

- 초3~고3 ‘학생교육수당’ 월 10만 원 지급 - 세종국제영어마을 조성 - 교권 보호 및 안정적 교육환경 구축

2026-05-1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안광식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출사표를 던지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의 후보 등록은 정체된 세종교육을 혁신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시민과의 엄중한 약속”이라며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갈등이 아닌, 오직 정책과 비전만으로 시민들의 냉철한 평가를 받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안 후보는 세종시 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한 핵심 공약은 먼저 아동수당 지원이 끊기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의 학생교육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키는 동시에,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기회를 넓히는 보편적 복지 모델로 풀이된다.

아울러 교육의 질적 측면에서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내세웠다. 지역 내 세종국제영어마을을 건립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수준 높은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를 국제적 수준의 교육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동시에 보호하는 ‘상생의 학교 문화’ 조성도 강조했다. 교사가 행정 업무에 치이지 않고 오직 교육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그동안 교육 현장 곳곳을 누비며 학부모와 교사, 시민들로부터 직접 들은 절박한 목소리들을 정책에 충실히 담아냈다”며 “세종교육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후보 등록을 마친 안 후보는 이날 오후부터 세종시 전역을 돌며 유권자들과 직접 대면하는 '현장 밀착형' 선거운동에 나선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안 후보의 '학생교육수당' 공약이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