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당 지도부 총집결해 ‘필승’ 다짐

- “최민호는 검증된 리더, 세종의 미래 맡겨야” - 나성동 아리아리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2026-05-1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가 14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나성동 아리아리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몰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장동혁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충청권 정계 원로들이 대거 참석해 최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4년 전 최민호 후보의 당선이 기적이었다면, 이번 당선은 상식이 되어야 한다”며 “민주당 시의원들이 예산을 삭감해 발목을 잡았던 국제정원도시 박람회 등 세종의 미래 사업을 최 후보가 반드시 완성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은 “최민호 후보는 88년 사무관 시절부터 내가 지켜본 ‘일을 해낼 줄 아는 사람’이다”라며 “충남의 자긍심을 세웠던 안면도 꽃박람회 성공의 주역이 바로 최민호였다. 세종을 세계적인 한글 문화 도시로 완성할 적임자는 오직 그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공동선대위원장은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미래 행정을 담고 있는 질량이 큰 도시”라며 “나의 역사가 아닌 선배의 역사를 기록하고, 후배의 길을 열어주는 최 후보야말로 세종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리더”라고 힘을 보탰다.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세종시를 설계하고 청사진을 그린 최 후보가 다시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열악한 처우에 놓인 세종시 공무원들의 복지 향상과 보수 현실화를 위해 최 후보와 함께 국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강승규 충남도당위원장은 “혼란스러운 시국을 바로잡을 새로운 질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일을 해본 사람이 아니라 ‘해낸 사람’인 최민호 후보가 중원의 중심인 세종에서 승리의 동남풍을 일으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은 “최 후보와 15년을 함께하며 그의 클라스를 확인했다”며 “국가가 세종시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미래전략수도를 완성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최민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우진 세종갑 당협위원장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공하고 싶은 시장이 아니라 시민을 책임지는 시장”이라며 “누가 책임질 후보인지 토론회를 통해 똑똑히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최민호 후보 “양심과 정의 바로 세우는 시장 되겠다”

단상에 오른 최 후보는 감정에 북받친 듯 “나는 시장 자리를 탐내는 사람이 아니라, 시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있는 사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 정치 상황을 겨냥해 “배신해야 성공하고, 전과자가 고위직에 오르는 사회는 지옥과 같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대한민국의 위기는 양심과 정의가 무너지는 데 있다. 적어도 죄를 지었으면 미안해할 줄 아는 도덕적 전통을 세종에서부터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지난 4년 임기 중 단식과 삭발까지 감행하며 지켜온 시정 성과를 언급하며, “살기 좋은 도시 1위, 행정평가 3년 연속 최우수의 금자탑을 이어가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축사 도중 과자 ‘쿠크다스’를 꺼내 들며 야당의 ‘검찰 술파티 회유’ 주장을 “과자 먹인 게 전부인 허구”라고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윤진국·김일호 상임선대위원장을 필두로 지역 고문단과 자문단 등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최 후보는 시민 속으로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131km 세종 종주를 마친 뒤 작성한 ‘정책 제안서’를 장 대표에게 전달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