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교회의 새로운 시도
가정 같은 교회, 교회 같은 가정 꿈꾸는 ‘비컴센터’
비컴센터(Vicom, Vision Community Center)는 대전 중구 산성동 333-6에 위치한 대전새중앙교회가 지역사회에 꿈을
주는 공동체를 지향하며 새롭게 시도하여 세운 복합 건물이다.
이 비컴센터는 교회 교인보다도 지역 주민을 위하여 더 많은 공간을 할애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1층에는 이태리 최고급 브랜드를 내세워 커피전문점 웰컴카페를 열었다.
진정한 어린이를 위한 축제였던 것이다. 또한 5월 28일에는
현충일을 앞두고 ‘3대가 함께 하는 행사’로써 전 교인이 국립묘지 현충원을 찾아 350여면의 교인들이 비석닦기에 나섰다.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비석에 새겨진 비문을 읽으며 정성스레 닦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애국지사 묘역을 비롯해서 주변의 1000여기의 비석을 닦으며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신 분들의 삶을 배우고 그 분들의 가족들을 존중하기 위하여 시작한 이 일을 통해 오히려 국가관과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한다. 이 일은 금년 4년째 계속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교회는 지역을 위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가족들을 위한 영화상영은 매주 토요일 저녁에 진행되고, 주민이 원할 경우 1층 월컴홀을 예식장으로 제공할 계획. 무엇보다 결혼식을 하지 못한
가정들을 위한 합동결혼식도 이들의 관심이다. 삶의 가치를 높이는 일, 지역의 주민들을 존중하며 함께 하기 위해 이 목사를 비롯해서 교인들은
지금도 끊임없는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이 시대 교회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