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사건사고

2006-06-28     편집국

지하철 탈 땐 강도행각 조심
가방 뒤로 매면 절도범 표적돼



대전지하철시대가 개막되면서 이와 관련한 절도사고가 발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6월 1일 오전 11시 25분경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도시철도 시청역 승강장(상행선)에서 주부 박모씨(59·여·서구 둔산동)가 가방에 있던 현금 27,000원과 백화점 상품권 2매 등 시가 28만7,000원 상당을 도난당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CCTV를 분석해 용의자 사진을 인쇄, 역무원 및 공익요원에게 배포한 후 수사하던 중 시청역무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 6월 3일 오전 10시50분 경 범인의 자백을 받고 형사입건했다. 조사 결과 서구 가장동에 거주하는 피의자 정모씨(53·여)는 무직이며 시각장애인 1급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하철 개통과 관련에 이같은 절도행각이 빈번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하철 이용시 가방을 뒤로 매거나 옆으로 삐지게 매는 행위 등을 삼가 줄 것을 이용객들에게 당부했다.




낚시터 절도 주의
남 서천서 모터보트 엔진 도난


최근 본격적인 낚시철을 맞아 낚시터 절도 사고가 주의되는 가운데 지난 5월 8일 새벽 3시 16분 경 충남 서천군 소재 모 저수지 내 선착장에서 식당업을 하는 장모(44·서천군 종천면)씨가 소형 모터보트용(선외기) 엔진 1대(시가 400만원)를 도난당했다.


이에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과는 피의자가 사용하는 휴대폰(타인명의)을 실시간 위치 추적해 6월 2일 오전 병원에 입원중인 피의자 1명을 검거하고 1명은 구속, 피해 물품인 모터보트 엔진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성매매 피의자 검거
터넷 채팅으로 만나 성매매 후 대금 편취


인터넷 세이클럽에서 채팅으로 만난 청소년(미성년자)을 성매매하고, 성매매 대금을 편취한 피의자가 검거됐다.


충남지방경찰청 형사과에 따르면 피의자 이모(37·충남 천안·회사원)씨는 5월 16일 밤 10시경부터 6월 4일 오후 2시경까지 천안시 모 모텔 및 주거지 등에서, 인터넷 세이클럽 ‘천안 지금 만남 쪽지’에서 만난 청소년 권모(16·충남 논산)양에게 성교 대가로 10만원을 주고 4차례에 걸쳐 성교행위를 하는 등 청소년의 성을 산 혐의다. 피의자 이씨는 또 지난 6월 3일 오후 2시경 주거지에서 피해자에게 성교의 댓가로 10만원을 주기로 한 후 돈을 지불치 않아 10만원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청소년이 원조교제로 성매매 행위를 하고 돈을 받지 못했다는 첩보 입수후 6월 3일 밤 11시15분 경 천안 모 아파트에서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