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식 세종시교육감 후보, ‘세종국제영어마을 조성’ 핵심공약 발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안광식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세종시를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공교육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브리핑을 통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몰입형 영어교육 복합공간인 ‘세종국제영어마을 조성’ 계획을 핵심공약으로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세종국제영어마을은 조치원 대학 일대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 공간이 단순히 영어를 가르치는 기존의 시설에서 벗어나 교육과 문화, 체험,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세종형 국제교육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비용 걱정 없이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세종국제영어마을은 연령과 이용 목적에 맞춰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총 6개의 전문 테마관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가장 먼저 영유아를 위한 '유아마을관'에서는 영어유치원 형태의 공공 프로그램을 도입해 놀이와 체험 중심의 자연스러운 영어 몰입 환경을 제공한다. '초등마을관'은 SR 및 AR 기반의 영어원서 독서 프로그램과 AI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한다.
청소년을 위한 '중고등마을관'에서는 까다로운 학교 내신과 수능 대비는 물론, 글로벌 인재에게 필수적인 면접, 토론, 에세이 중심의 실용 영어 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방학 및 주말 프로그램과 연계한 IB형 토론 수업 등을 통해 실질적인 글로벌 역량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공간도 마련된다. '성인마을관'에서는 일상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생활영어와 여행영어, 회화 중심의 교육 과정을 운영해 성인 학습자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국제교육연수마을관'은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국제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세종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교류를 확대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마지막으로 '체험형 영어마을관'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영어 체험 및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종시를 대표하는 교육문화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안광식 후보는 이번 공약 발표를 마무리하며 "세종국제영어마을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미래 세대를 선도할 경쟁력을 심어주고, 성인 시민들에게는 풍요로운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완전히 새로운 교육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세종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국제교육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