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군·국회' 이력 갖춘 황정호, “정치는 문제해결의 현장”
복지 현장에서 국회 보좌진까지 남다른 이력 청년이 머물고 도전하는 미래 지향적 슬로건 내걸어 황, “실력 있는 청년 정치인 본보기 되겠다”
[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96년생이라는 젊은 나이에 장교 출신의 단단함, 사회복지사의 따뜻한 시선, 그리고 국회 비서관으로 다져진 날카로운 정책 실무 능력까지 겸비한 청년이 계룡시의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계룡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한 황정호 후보는 육군 장교로 헌신한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공공을 위한 헌신’과 ‘책임감’이라는 가치를 자연스레 체득했다.
그 뜻을 이어받아 ROTC 56기 장교로 군 복무를 마쳤고 전역 후 그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현장으로 향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 그는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시민들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 마주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마주한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황 후보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보며 행정과 제도의 작은 차이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때 그는 복지사를 넘어 ‘좋은 정책을 설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이후 황 후보는 계룡청년회, 계룡과 충남도 청년네트워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가려운 곳을 긁어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향하는 복지 철학에 깊이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정당인으로서의 궤도에 진입했다.
그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가 바로 ‘국회 실무 경험’이다.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2년간 근무하며 중앙 정치의 중심에서 입법과 정책 설계, 민원 해결 과정을 깊이 있게 경험했다.
그는 “정치는 말이나 권력이 아니라, 실질적인 ‘문제 해결의 현장’이라는 것을 배웠다. 정책의 디테일을 고민하고 디자인하는 법,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법을 익혔다. 이 귀중한 자산이 저를 지방정치로 이끈 확신이 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계룡에 대해 “군인 가족과 젊은 세대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도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년이 일자리와 문화적 인프라 부족으로 도시를 떠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청년들이 머물고, 도전하고,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청년 정치’가 그가 그리는 청사진이다.
끝으로 황 후보는 인터뷰 말미 “누군가 대신해주지 않는다면 내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절박함이 저를 움직였다. 무조건적인 비판보다는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실력 있는 청년 정치인’의 본보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가 도전하는 지역구는 나 선거구(엄사). '1-가' 번을 받으며 순조로운 첫발을 뗀 가운데, 21일부터 전개될 선거운동에서 황 후보가 보여줄 차별성은 무엇일지, 또 최종 투표 결과 어떤 성적표를 거머쥐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