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미래 인재 137명에 장학금 1억6440만원 수여

대전행복교육장학생 및 이중한 장학생 선발

2026-05-20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0일 대전행복교육장학재단을 통해 관내 고등학생 137명을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하고 총 1억6440만원 규모의 ‘2026학년도 대전행복교육장학금 및 이중한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 사업은 단순한 소득 기준 충족자를 지원하는 복지 차원을 넘어 학업 성취도와 자연과학, 예체능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이는 지역 인재를 학교장 추천 방식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사다리 교육을 실현한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올해는 대전행복교육장학금 수혜 학생 123명에게 1억4760만원, 이중한장학금은 14명에게 총 1680만원이 배정됐다.

최근 3개년 선발 추이를 분석해 보면 2024년 137명(행복교육 125명·이중한 12명), 2025년 137명(행복교육 126명·이중한 11명)에 이어 올해도 총 137명의 수혜 규모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 2024년 1인당 100만원이던 장학 금액을 2025년부터 120만원으로 전폭 인상해 유지함으로써 물가 상승에 대응한 실질적 교육비 경감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공공 장학 인프라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대전행복교육장학재단은 대전교육청이 지역 맞춤형 우수 인재 육성을 기치로 지난 2008년 설립한 공익 법인이다.

특히 지난해 관내 기업 및 독지가들로부터 6000만원의 민간 기부금이 추가로 유입되면서 2026년 현재 총 65억2000만원 규모의 탄탄한 장학 기금 자산을 확보해 경기 침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장학 사업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

별도 트랙으로 운영 중인 이중한장학금의 경우 과거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대전 연고의 벤처 청년 사업가 고(故) 이중한 씨의 유가족이 장학재단에 대규모 자금을 기탁하면서 태동했다.

재단 측은 고인의 혁신가 정신과 고향 세대에 대한 애착을 기리기 위해 해당 재원을 일반 회계와 분리해 독립 자산으로 엄격히 관리 중이며 매년 대전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들에게 영예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민간 기부의 지속 가능한 선순환 롤모델을 구축했다.

최재모 교육국장은 “대전행복교육장학생과 이중한장학생으로 선발된 우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재능을 펼쳐나가 지역 인재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시교육청은 향후 지역 기업 기부금 유치 확대 및 자산 운용 효율화를 통해 장학금 혜택 범위를 다각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