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식 세종교육감 후보, 장애인 평생교육 정책 협약

- 보람동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방문, 세종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맞손 - 문경희 대표 “차가운 현실 타파할 교육적 토대 되길” - 안 후보 “문해교육센터 설립 최우선 추진”

2026-05-2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선거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안광식 후보가 지역 장애인 단체를 찾아 교육 복지 정책 행보를 본격화했다.

안광식 세종시 교육감 후보는 20일 세종시 보람동에 위치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세종장애인차별철폐연대(대표 문경희)와 ‘장애인 평생교육 권리보장을 위한 정책 협약’을 전격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 지역 장애인의 실질적인 교육권을 보장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평생교육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 후보와 문경희 대표는 협약서에 공동 서명하며, 제안된 정책들을 선거 공약에 정식 반영하고 당선 후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시민 앞에 약속했다.

현장에서 안 후보는 조례 개정과 시설 지원 확대, 그리고 장애인문해교육센터 설립 등을 당선 이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안광식 후보는 “교육은 모든 이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특히 장애가 배움의 장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장애인 교육·문화 인프라의 필요성을 이번 협약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세종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약속한 과제들은 단지 선거용 약속이 아닌, 당선 직후 가장 먼저 챙길 당면 과제”라며 “단 한 명의 소외되는 아이나 시민이 없는, ‘모두를 위한 책임 교육 복지 세종’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대해 세종장애인차별철폐연대 측은 이번 협약이 현장의 오랜 갈증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제도적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문경희 대표는 “그동안 장애인 평생교육은 예산과 인프라 부족이라는 이유로 교육 정책에서 늘 뒷순위로 밀려나 있었던 것이 차가운 현실”이라며 지적했다.

문 대표는 “안광식 후보가 직접 복지 현장을 찾아 조례 개정과 문해교육센터 설립 등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약속해 준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세종시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단단한 교육적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 후보는 그동안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다런(DADARUN) 대회' 참여와 '장애인 그림그리기 대회' 현장 격려 등 지역 사회의 소외된 목소리를 경청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안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번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복지 공약을 한층 더 정교하게 다듬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