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청장 선거 ‘예측불허’...김찬술 45.3% vs 최충규 44.6%

[6·3지방선거 여론조사] 충청뉴스·굿모닝충청·대전뉴스 리얼미터 공동 의뢰

2026-05-21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대전 대덕구청장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찬술 후보와 국민의힘 최충규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뉴스·굿모닝충청·대전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실시한 조사 결과, 김찬술 후보는 45.3%, 최충규 후보는 44.6%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7%포인트에 불과해 사실상 초박빙 승부 양상이다. ‘없음’은 3.7%, ‘잘 모름’은 6.4%로 조사됐다.

김찬술, 4050·진보층 우세… 최충규는 청년·고령층 강세

김찬술 후보는 40·50대 중년층과 진보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최충규 후보는 18~29세(63.2%)와 70세 이상(53.3%)에서 우위를 점했고, 보수층(76.5%)과 국민의힘 지지층(89.9%)에서 높은 지지세를 나타냈다.

당선 가능성은 김찬술 우세…여전히 오차범위 내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김찬술 후보가 48.0%, 최충규 후보가 40.9%로 조사됐다.

격차는 7.1%포인트로 다소 벌어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안 접전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1.1%였다.

김찬술 후보의 당선 가능성 응답은 40대(69.5%)와 50대(53.2%),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두드러졌다.

최충규 후보는 대덕구 제2선거구(46.3%), 70세 이상(53.9%), 남성층(45.3%), 보수층(70.6%), 국민의힘 지지층(84.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3%, 국민의힘 33.2%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3.6%, 개혁신당 3.5%, 진보당 2.9% 순이었다.

투표 의향 85.3%… 적극 투표층 67.3%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5.3%가 “투표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67.3%로 조사됐다. 반면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13.2%였으며, ‘잘 모름’은 1.5%였다.

후보 선택 기준은 ‘정당·지역 발전·공약’

대덕구민들이 후보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소속 정당’(24.3%)이 꼽혔다. 이어 ‘지역 발전 기여도’(23.1%), ‘정책 및 공약’(21.3%), ‘도덕성 및 청렴성’(18.7%), ‘후보자 인물 및 자질’(10.2%) 순이었다.

대덕구청장 선거는 정당 구도와 함께 지역 발전 체감도, 생활밀착형 공약 경쟁이 막판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굿모닝충청·대전뉴스·충청뉴스 공동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7~18일 대전 대덕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표본추출은 성별·연령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