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청장 선거 ‘예측불허’...김찬술 45.3% vs 최충규 44.6%
[6·3지방선거 여론조사] 충청뉴스·굿모닝충청·대전뉴스 리얼미터 공동 의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대전 대덕구청장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찬술 후보와 국민의힘 최충규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뉴스·굿모닝충청·대전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실시한 조사 결과, 김찬술 후보는 45.3%, 최충규 후보는 44.6%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7%포인트에 불과해 사실상 초박빙 승부 양상이다. ‘없음’은 3.7%, ‘잘 모름’은 6.4%로 조사됐다.
김찬술, 4050·진보층 우세… 최충규는 청년·고령층 강세
김찬술 후보는 40·50대 중년층과 진보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최충규 후보는 18~29세(63.2%)와 70세 이상(53.3%)에서 우위를 점했고, 보수층(76.5%)과 국민의힘 지지층(89.9%)에서 높은 지지세를 나타냈다.
당선 가능성은 김찬술 우세…여전히 오차범위 내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김찬술 후보가 48.0%, 최충규 후보가 40.9%로 조사됐다.
격차는 7.1%포인트로 다소 벌어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안 접전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1.1%였다.
김찬술 후보의 당선 가능성 응답은 40대(69.5%)와 50대(53.2%),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두드러졌다.
최충규 후보는 대덕구 제2선거구(46.3%), 70세 이상(53.9%), 남성층(45.3%), 보수층(70.6%), 국민의힘 지지층(84.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3%, 국민의힘 33.2%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3.6%, 개혁신당 3.5%, 진보당 2.9% 순이었다.
투표 의향 85.3%… 적극 투표층 67.3%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5.3%가 “투표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67.3%로 조사됐다. 반면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13.2%였으며, ‘잘 모름’은 1.5%였다.
후보 선택 기준은 ‘정당·지역 발전·공약’
대덕구민들이 후보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소속 정당’(24.3%)이 꼽혔다. 이어 ‘지역 발전 기여도’(23.1%), ‘정책 및 공약’(21.3%), ‘도덕성 및 청렴성’(18.7%), ‘후보자 인물 및 자질’(10.2%) 순이었다.
대덕구청장 선거는 정당 구도와 함께 지역 발전 체감도, 생활밀착형 공약 경쟁이 막판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충청뉴스·굿모닝충청·대전뉴스 공동 의뢰로 리얼미터가 2026년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대전광역시 대덕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전화 조사(무선 100%) 방식이며, 표본추출은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 추출(림가중 부여) 방식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