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 은하수네거리서 출정식..."대전교육 대전환"

2026-05-21     이성현 기자
성광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교육감 선거에 나선 성광진 후보가 시민사회의 전폭적인 지지 선언을 등에 업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성광진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10시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 인근 ‘빛의 광장’에서 지지자들과 유세단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공식 출정식을 개최했다.

캠프 측은 출정식이 열린 은하수네거리 일대에 대해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와 연대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적 장소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시대를 바꿔왔던 바로 그 자리에서 대전 시민들과 함께 아이들의 미래와 대전 교육의 방향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출정식 현장 인근에서는 대전 지역의 노동자, 학부모, 교사, 청소년,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대전 교육 전환을 바라는 시민사회 1000인’의 성광진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이 함께 진행됐다.

시민사회 지지선언 준비위원회는 지지선언문을 통해 "지난 3월 30일 이뤄진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는 특정 세력의 결정이 아닌 대전 교육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면서 "대전은 아직 민주진보 교육감을 배출하지 못했다. 경쟁 중심의 교육을 넘어 한 아이도 배제하지 않는 공교육 회복을 위해 단일화의 성과를 당선으로 완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은 내리는 빗줄기 속에서도 푸른색 유니폼과 투명 우비를 갖춰 입은 수많은 지지자와 선거사무원들로 가득 차 열기를 뿜어냈다.

성 후보는 유세차 단상에 올라 한쪽 주먹을 불끈 쥐어 올리며 지지자들의 연호에 화답했으며 선거운동원들도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본선 승리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성광진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전 교육의 미래 방향타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보여주기식 행정과 지나친 무한 경쟁 기조에서 탈피해 아이들의 안전과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교육청이 끝까지 책임지는 구조로 체질을 바꾸겠다"면서 "학교폭력과 악성 민원, 교권 침해로 교육 현장의 붕괴 우려가 심각한 만큼 교육청이 직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책임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32년간 교단을 지켜온 현장 전문가로서 교권 보호와 학생 안전,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실천하는 민주진보 교육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후보는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까지 대전 전역을 돌며 거점 집중 유세와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