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희 前 의원, 대전시 친환경 에너지 시범도시 정책포럼
대전을 친환경 에너지 시범도시 건설의 필요성 강조
2014-01-15 김거수 기자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새누리당 이양희 전 국회의원은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전시를 쾌적한 친환경 에너지 시범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 전 의원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대전창조경제포럼 주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대전시를 선진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시범도시 건설의 필요성과 실천방안 등 에너지 정책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 전 의원은 포럼에서 “국민소득 5만불 시대를 대전이 선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겠느냐”고 따져 물은 뒤 “우리가 사랑하는 대전을 친환경 에너지 시범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이어 이 전 의원은 “이를 위해 우리는 LED 설치 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 고효율 시범도시를 실현하고 태양광, 지역 풍력 등 바이오 매스 발전에 노력하고 버스 택스 등을 전기차 수소차로 대체하고 자전거 이용을 확충하고 버스 이용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에너지 절약 시민운동과 함께 다각적 노력이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와 함께 대덕단지와 협력해 대전이 이들과 연관된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써야 한다”면서 “그 가운데서도 가솔린 시대를 이어갈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공장 등을 비롯해서 수소전지 공장 등 친환경 에너지 공장을 대전에 유치하고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중심산업지로 대전을 재창조시켜 돈이 돌고 생산도시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구하라 그러면 얻어질 것이요 두르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라는 성경 문구를 인용한 뒤 “대전의 내일에 친환경 에너지 시범도시의 큰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의 힘과 정성을 모으자. 이를 위해 이양희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포럼에 참석한 이장우 의원 역시 “국회 예결소위 들어가 느낀 것이 있다. 도시라는 것이 국비를 받을 때도 다양한 시책발굴을 통해 국비가 적극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여건 만드는 것은 광역단체장과 공직자의 몫”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산업육성은 시기가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아끼는 이양희 이사장께서 꿈을 잘 이룰 수 있도록 좋은 정책 잘 가다듬어서 대전이 세계적 도시가 되고 많은 분 일자리가 있고 산업 육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 좌장은 전 항공우주연구원 선임본부장 김진철 박사가 맡았으며 한국바이오에너지연구소 박승조 소장이 주제발표를, 김원배 교수, 김상훈 교수, 송재하 박사, 김문겸 박사가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