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공실 해소·청소년 행복이 우선"…민주당 김효숙 세종시의원 후보
-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세종시 만들 것" 교육·보육 공약 눈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효숙 세종시의회의원선거 후보(제8선거구)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무기로 지역구인 어진동과 나성동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후보는 22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밀착형 맞춤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김 후보가 가장 먼저 꺼내 들은 카드는 세종시의 최대 현안인 '상가공실 해소'였다. 제4대 의회에서도 이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온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김효숙 후보는 "올해 나성동에 유치한 신도심 창업보육 공간을 더욱 고도화하면서 이를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창업'과 연계해, 세종시를 젊은 도시답게 창업 활성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히 공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상가공실을 활용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소극장 지원사업을 펼쳐 그동안 갈증을 느꼈던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반드시 해소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어진동의 공실 문제에 대해서도 지역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어진동 지역 상가 공실의 경우 정부청사와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이 있다"며, "이 특성을 최대한 살려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가공실 대책에 이어 김 후보는 아동·청소년 중심의 정책을 발표하며 '젊은 세종'에 걸맞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세종시의 높은 아동·청소년 비율에 비해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실태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김효숙 후보는 "우리 시는 아동과 청소년이 매우 많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거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시 의회에 진입한다면 복합커뮤니티센터 내에 청소년 전용 공간을 확실히 확보하여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청소년이 즐거운 동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통학로 안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장소를 언급하며 실행 의지를 다졌다.
김 후보는 "나성초등학교 앞의 제한속도를 더욱 강화하고, 연양초등학교 통학로에는 안전 시설물을 보강 설치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 체육의 연계를 위한 '학교 운동부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아이들이 운동을 시작했을 때 그 사다리가 중간에 끊어지지 않고 전문 선수로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학교 운동부의 종목별 선수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건강한 운동문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약 발표를 마친 김효숙 후보 측은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추가 공약들을 '릴레이 형식'으로 연이어 공개하며 유권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