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도부, 첫 주말 '중원 공략' 총력

장동혁 대표, 대전MBC 찾아 충남도지사 후보 TV토론 통편집 규탄 송언석 원내대표도 신탄진 지원 유세 '표심 호소'

2026-05-24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선거운동 첫 주말 대전을 찾으며 중원 공략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중앙당 핵심 인사들이 대거 집결해 지원 유세와 장외 여론전에 나선 것.

장동혁 당대표(상임선대위원장)는 23일 오후 대전MBC 앞에서 충남도지사 후보 TV토론 통편집 논란과 관련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 장악은 독재의 출발점”이라며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모두발언 일부가 편집된 데 대해 “편파·왜곡 방송의 연장선”이라고 주장했다.

또 장 대표는 “자유민주주의와 언론 자유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믿을 것은 국민밖에 없다. 싸워야만 지킬수 있다”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선거다. 이재명 독재를 국민의 손으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현장에는 강승규 충남총괄선대위원장, 이은권 대전총괄선대위원장 등 지역 선대위 관계자와 중앙 당직자, 지지자들이 집결했다. 이은권 위원장 역시 “특정 후보 발언만 삭제된 것은 의도적 편파방송”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볼륨을 높였000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을 단순 방송 논란을 넘어 ‘정권 견제’와 ‘언론 공정성’ 문제로 확장하며 보수층 결집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대전·충청권 판세가 지방선거 전체 흐름을 좌우할 전략 지역으로 부상하면서 중앙당 차원의 지원 강도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전에는 송언석 원내대표(공동선대위원장)가 대덕구 신탄진시장을 찾아 이장우 후보와 최충규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송 원내대표는 지지 연설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성공한 시장과 실패한 시장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라며 “이장우 시장은 지난 4년간 대전의 변화를 성과로 입증한 만큼 앞으로 4년 더 대전을 맡길 적임자”라고 힘을 실었다.

이어 “최충규 대덕구청장 후보는 그동안 구정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대덕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킨 검증된 일꾼”이라며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대덕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로 대덕구민들께서 기호 2번 최충규 후보와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한표를 당부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대전역에서 열린 대전선대위 출정식 이후 이틀 만에 중앙당 지도부를 대전에 투입하며 세 결집과 중도층 공략에 총력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