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신의 지킨 이장우”...대전시장 선거판 흔드나

2026-05-25     김용우 기자
(왼쪽부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선거캠프를 찾아 공개 지원에 나섰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의 공개 지원 행보는 대구에 이어 대전이 두 번째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8분께 대전 서구에 위치한 이 후보 선거사무소에 전격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이 직접 특정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은 건 18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지지자들이 몰려 “이장우! 박근혜!”를 연호하며 환영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의원, 이 후보와 함께 캠프 안으로 들어섰다. 이후 박 전 대통령과 이 후보, 유 의원은 별도 공간에서 비공개 차담을 진행했다.

약 20분간의 차담을 마친 뒤 박 전 대통령은 캠프 밖으로 나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이 후보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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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은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저와 오랜 세월 함께한 동지”라며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흔들림 없이 신의를 지키시는 한결같은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전 시민들도 이 시장의 참모습을 잘 아시리라 믿고 있다”며 “다시 한번 이장우 시장 후보가 시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지지를 보냈다.

발언 직후 박 전 대통령은 이장우 시장후보와 국민의힘 박희조(동구)·김선광(중구)·서철모(서구)·조원휘(유성구)·최충규(대덕구) 5개 구청장 후보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이장우 후보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방문으로 대전 선거판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거란 분석을 내놨다. 이 후보는 백브리핑을 통해 "대통령님을 안타까워하는 부분도 많고, 정말 존경하는 마음을 많이 가지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방문을 사실상 이 후보에 대한 공개 지원 선언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신의를 지키는 사람”이라고 언급하면서 보수 지지층 결집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공주시로 이동해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와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박근혜
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