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학·유지곤 '단일화 합의'…여론조사 100% 방식

2026-05-27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문학 대전 서구청장 후보와 조국혁신당 유지곤 후보가 27일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단일화 공동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무너진 민생과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공식 선언했다.

두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행정 책임자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단일화는 서구민 1000명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안심번호 ARS)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론조사는 이날 하루 동안 실시된다. 조사 결과는 28일 오전 10시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공식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양측 시당 사무처는 "지난 16일부터 단일화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며 선거 판세가 접전 양상을 보이자 급조된 단일화를 진행한 거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겨냥한 비판도 담겼다. 이들은 “권력은 국민 위에 군림하려 했고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은 흔들렸다”며 “헌정질서를 훼손한 세력에 반드시 역사적·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국힘 제로’라는 대원칙 아래 작은 차이를 내려놓고 서구의 승리를 위해 단일화를 결단했다”고 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정치적 야합 비판에 대해서는 “이번 단일화는 정치공학적 야합이 아니라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 회복을 위한 시대적 연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두 후보는 향후 민생 중심 공동 행보도 예고했다. 선언문에는 지역화폐 확대, 골목상권 회복, 청년 일자리 지원, 어르신 돌봄 강화 등 양당의 정책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양측은 “전문학의 민생복지와 유지곤의 혁신정책이 결합해 가장 역동적이고 따뜻한 서구를 만들겠다”며 “갈등과 정쟁을 넘어 실질적인 민생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