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석, 한화 레전드 송진우 지지선언..."학생 성장 적임자"
학생 위한 ‘글로벌 원클릭 캠퍼스’ 구축 공약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맹수석 대전교육감 후보가 지역 유명 인사를 통한 외연 확장과 동시에 디지털 기반의 보편적 교육 복지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 설득에 나섰다.
27일 맹 후보측에 따르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200승을 달성한 전 한화이글스의 레전드 투수 송진우가 맹수석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송진우는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대전 유세 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시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자신의 등번호 2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하는 등 진보 성향의 대표적 스포츠계 인사로 알려져 있다.
송진우는 지난 26일 저녁 맹 후보 선거사무소를 직접 찾아 지지 뜻을 전했다.
그는 "저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하고 있다"며 "교육이 단순히 교실 안 공부에만 머물지 않고 스포츠 학습을 통해 미래 유망주인 학생 선수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줄 적임자는 바로 맹수석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포츠가 가진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교육 현장에서 실천할 인물이라는 점도 지지 배경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맹 후보는 "투수는 단 하나의 공도 허투루 던지는 법이 없고, 교육감은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는 법이 없다"고 화답했다. 이어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해 약속한 공약을 신중하게 제시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맹 후보는 대전의 모든 교실을 세계와 직접 연결하는 ‘글로벌 원클릭 캠퍼스’ 구축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에도 속도를 냈다.
일부 학생만 혜택을 누리던 기존 국제 교육의 한계를 깨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일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보편적 국제교류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맹 후보가 제시한 글로벌 원클릭 캠퍼스는 크게 네 가지 방향으로 가동된다.
첫째는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약을 대폭 넓혀 방문형, 초청형, 주제형 프로그램을 균형 있게 운영하는 일이다. 둘째는 디지털 교육 네트워크 구축으로, 화상수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역사, 문화, 과학 등 주제 기반의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정규 교과와 연계해 추진한다.
셋째는 외국어 활용 중심 교육과 함께 다양성, 인권, 평화 등의 가치를 배우는 세계시민교육 확대다. 마지막으로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여주는 국제교류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학교 간, 지역 간 국제 교육 격차를 원천 차단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맹 후보는 "교육의 경계는 더 이상 교실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대전 교육의 전반적인 구조 자체를 글로벌 환경으로 체질 개선해 아이들의 배움을 세계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