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우정청, 설 특별소통 비상체계 돌입

지난해 보다 14.7% 증가… 도로명 주소 기재해도 배달 문제없어

2014-01-16     최온유 기자
충청지방우정청(청장 김영수)은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을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별소통기간 소포 접수물량은 지난해 설 명절(1,574천개)보다 14.7% 증가한 1,805천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루평균 취급물량은 180천개로 평시 87천개 대비 107%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지방우정청은 신속하고 정확한 우편물 소통을 위해 특별소통 대책반을 설치하고, 특별소통 기간 중에 400여명의 소통 보조인력을 추가 투입한다. 또 지원부서 직원들의 배달지원과 차량, 배송 장비 등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해 우편물 배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받는 사람의 주소가 도로명 주소로 기재돼도 우체국에서는 2011년부터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배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하지만 주소와 우편번호, 연락 가능한 휴대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배송이 지연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