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격차 없는 유보통합’ 위해 머리 맞댔다
- 행정 시스템 전반 다뤄…‘보육 행정 공백 최소화’ 주력 - ‘하나의 팀’으로 서비스 개선…격차 없는 유보통합 추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의 두 행정 축이 현장 실무 중심의 협력 체계 가동에 나섰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구연희)과 세종특별자치시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김하균)은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유보통합 정책 공유 및 협력 강화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이원화되어 있던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기에 앞서, 양 기관 실무자들의 행정적 격차를 줄이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세종시청과 교육청의 유보통합 담당 실무자 24명이 참석해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시스템 운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론적 논의를 넘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양 기관 실무자들의 보육 행정 시스템 운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전문가를 초청한 직무 교육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과 ▲보육정책 DW(데이터웨어하우스)시스템의 구체적인 사용자 교육을 받으며 시스템 실무 역량을 다졌다.
이어 진행된 비교·분석 세션에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법·제도적 차이를 비롯해 ▲설치 및 운영 기준 ▲교사 자격 요건 ▲보조금 지원 체계 등 현행 제도의 차이점을 면밀히 짚었다. 이는 향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혼선을 방지하고, 표준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현재 추진 중인 ‘유보통합 실행기반 강화사업’의 핵심 내용을 세종시청과 공유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의 실질적인 교육·보육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협업 과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 함께 점검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단순한 기관 간 협조를 넘어 교육·보육 환경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학부모와 영유아가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격차 없는 유보통합’을 단계적으로 완수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재 세종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무진 간의 긴밀한 소통과 서로의 제도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수적이고, 교육청과 시청이 ‘하나의 팀’으로 전방위적 협력을 펼쳐, 세종시의 모든 영유아가 어떤 기관을 이용하더라도 차별 없이 질 높은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