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의원, 서산시·태안군 국비 확보 풍성
읍면 순회하며 의정보고회 가질 예정
새해 첫날인 지난 1월 1일, 2014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전쟁을 방불케 했던 국비확보 총력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의원마다 총력전을 펼쳤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지역은 충남 서산․태안의 성완종 의원의 활동이었다.
19대 국회 첫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위원을 지낸 성 의원은 서산․태안 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해당부처 관계자들과 수시로 교감하며, 정부 예산 수립단계에서부터 활발한 활동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2014년 서산지역 예산으로 1,493억, 태안지역 예산으로 1,768억원이 확보되었는데, 서산지역 19개 사업 중 무려 13개 사업 ․ 태안지역 31개 사업 중 9개 사업이 국비 100%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확정되었고, 2014년도에 신규로 시작되는 사업만 해도 서산에 8개, 태안에 1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서산시 서산A지구 농업기반시설재정비사업에 올해 224억원, 대산-가곡 국도확포장에 512억원, 서산IC 입체화사업에 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태안군의 경우 송현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85억원, 만리포 관광거점조성사업 5억(총사업비 180억원), 보령-태안간 국도에 731억원, 원청-태안간 국도 268억원, 만리포-태안 도로공사에 162억원을 비롯해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서해수중유물보관동 건립 사업에 각각 45억원과 35억원의 예산이 배정되었다.
성 의원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 반드시 필요한 지역 예산을 발굴해 내고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어려운 점이 너무 많았지만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기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에 확보된 신규 및 증액예산을 통해 서산 및 태안의 삶의 질이 속히 개선되고, 더딘 지역발전이 속도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지역 현안 및 예산과 관련해서는 이달 18일 태안(문화예술회관), 19일 서산을 시작으로 읍면을 순회하며 의정보고대회를 개최해 지역민들에게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