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감 막판 총력전…맹수석 ‘생태 전환’ 공약 vs 오석진 ‘종교계 세 결집’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대전교육감 후보들도 막판 세 결집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맹수석 후보는 다가오는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공약으로 지속가능 생태 전환 교육을 발표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묶이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맹 후보는 이상기후와 폭염, 미세먼지 등 기후 위기가 학생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운영하는 지역 공동체 초록 배움터를 조성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공존의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세부 실행 방안으로는 과학과 사회 교과 과정 내 생태·기후 내용 필수 반영, 학년별 연 1회 이상 생태 체험 활동 지원, 학교별 탄소 감축 실천 과제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유관 환경 기관과 협력한 마을 기반 생태 프로그램 정례화, 교내 환경 동아리 활성화, 학교 내 LED 조명 및 태양광 설비 확대를 포함한 친환경 학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교육청 내 전담 부서 설치와 예산 확보를 통해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실천 역량을 심어주겠다고 강조했다.
오석진 후보는 대전지역 기독교계 지도자 30명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초학력 저하와 교권 추락, 편향된 이념 교육 논란 등으로 교육 현장에 대한 학부모와 시민들의 우려가 깊다"면서 "교육이 정치적 이념에 흔들리지 않고 학생들의 실력과 인성, 책임감과 공동체 정신을 키우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가 내세운 기초학력 중심 책임교육 강화, 교권 회복 및 학교 질서 확립, 성경적 가치관에 부합하는 교육 철학에 깊은 공감을 표한다"며 "40년 가까운 교단 경험을 바탕으로 뚜렷한 도덕성과 청렴성을 입증해 온 오 후보가 대전 교육 정상화를 이끌 최적의 행정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