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영문학과, 한·미 취업연수 4학기 연속 합격 '쾌거'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는 영어영문학과가 교육부와 외교부가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인 ‘한·미 취업연수(WEST)’에서 4학기 연속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남대에 따르면 영어영문학과 19학번인 김정빈, 최주안 학생이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모두 통과하고 2026년 상반기 WEST 단기과정에 최종 합격했다.
한·미 취업연수(WEST: Work, English Study and Travel)는 대학생들이 미국 현지에서 어학연수와 인턴십, 글로벌 여행을 결합해 국제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파견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에 두 학생이 합격한 단기 과정의 경우 국립국제교육원 공고 기준 전국 선발 인원이 단 71명 내외에 불과할 정도로 문턱이 매우 높다.
전국 모든 대학의 인재들이 몰리는 상황에서 특정 지방 대학의 단일 학과가 4학기 동안 총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교육계에서도 ‘대박 성과’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종 선거 과정 또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높은 수준의 공인 어학 성적과 학점 기준은 물론, 자기소개서 심사, 심층 인성 면접, 그리고 미국 국무부 스폰서가 주관하는 까다로운 영어 면접 등 총 3단계의 하드코어 테스트를 거쳐 선발됐다.
합격한 두 학생은 어학연수 2개월과 미국 현지 기업 인턴십 3~4개월을 포함해 총 6개월간 미국에 체류하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이들에게는 정부 차원에서 왕복 항공권 전액과 소득분위에 따른 차등 국가장학금이 두텁게 지원된다.
이 같은 대기록의 배경에는 한남대 영어영문학과만의 체계적이고 독자적인 학생 맞춤형 지도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학과 교수진이 직접 전담 멘토로 나서 서류 접수 전 단계부터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첨삭을 도왔으며, 까다로운 원어민 압박 면접에 대비해 실전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밀착 케어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김유진 학과장은 “우리 학과가 바늘구멍과 같은 무대에서 4학기 연속으로 합격자를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교수진의 헌신적인 1대1 맞춤형 지도가 시너지를 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WEST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학술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