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노점' 홍보 논란... 정준영 후보 공식 사과 밝혀
SNS에 엄사리 불법 노점 사진 게재 소상공인연합회 "합법적인 재래시장으로 홍보" 발끈 반발 확산되자 입장문 내고 고개 숙여
2026-05-28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정준영 더불어민주당 계룡시장 후보가 '불법 노점 옹호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를 밝혔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26일 정 후보가 엄사 화요장을 방문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었다.
이재수 계룡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난 27일 성명서를 통해 "엄사리 불법 노점이 지역 경제와 유통 질서, 인허가의 공공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점을 이미 발표했음에도, 정 후보가 이를 마치 합법적인 재래시장인 것처럼 홍보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연합회 측은 "정 후보는 불법노점을 합법적인 장터처럼 홍보한 사실에 대해 선거와는 관련없이 소상공인들에게 즉시 공개 사과해야 한다. 소상공인들은 합법적인 경제질서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반발이 확산되자 정준영 후보 측은 2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고개를 숙였다.
정 후보 캠프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엄사 화요장 방문과 관련해 게시된 SNS 글로 인해 소상공인과 시민 여러분께 혼란과 우려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화요장을 찾았으나, 표현 과정에서 일부 문구가 불법 노점 문제에 대한 오해와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정 후보 측은 "‘합법적인 상권 질서와 소상공인 보호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