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미래 신산업 인재 양성 산학협력 나선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가 광학 솔루션, 수자원,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강자인 중견 기업군 해성그룹과 손잡고 미래 첨단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인재 양성과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섰다.
한밭대는 29일 교내 산학연협동관에서 해성그룹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전격 체결하고 대학의 특성화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R&D) 및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한밭대학교의 학문적 특성화 인프라와 해성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해성옵틱스㈜, 수자원기술주식회사, ㈜드래곤플라이 3사가 보유한 물적·인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성사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채용 연계, 현장실습·인턴십 등 실무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신기술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 대학 내 첨단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산학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대학의 미래 특성화 학과와 기업의 실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1대1로 정밀하게 매칭되어 있어 향후 실질적인 산학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
스마트광학혁신사업단과 해성옵틱스㈜의 협력의 경우 스마트폰 카메라용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장치) 및 광학부품 솔루션 글로벌 기업인 해성옵틱스가 대학의 초정밀 광학 설계·가공·측정 인프라를 활용해 국방·우주·반도체용 고부가가치 광학 부품 및 센서 공동 개발과 사업화에 나서는 구조다.
건설환경분야 및 통합물관리학과와 수자원기술㈜의 협력은 댐, 상수도 등 수자원 시설 건설과 유지보수를 수행하는 물산업 토탈 솔루션 기업 수자원기술이 대학의 전문 교수진과 연계해 스마트 물산업 인프라 및 친환경 물관리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AI융합대학과 ㈜드래곤플라이의 협력은 온라인 FPS 게임 ‘스페셜포스’로 명성이 높은 게임·디지털 콘텐츠 전문 기업 드래곤플라이가 대학의 AI 역량을 결합해 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콘텐츠 및 디지털 융합 분야의 산학협력을 넓히는 방향으로 설정됐다.
조철 회장은 "중소·중견기업은 대기업과 비교했을 때 독자적인 제품 개발이나 원천 기술혁신 역량을 확보하는 데 현실적인 한계와 어려움이 많다"며 "한밭대 교수진이 가진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우수한 아이디어가 우리 그룹 계열사들의 신제품 개발과 시장 사업화 궤도 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용준 총장은 "대학이 선제적으로 구축해 온 첨단 연구 인프라와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을 기업의 성장 엔진과 직접 연결하게 되어 뜻깊다"며 "단순한 교류를 넘어 기업 현장의 가시적인 기술혁신과 맞춤형 고용 창출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내고,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