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육군대학과 AI 국방경영 인재 양성 나선다

2026-05-29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방 분야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기술의 중요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가운데 대전 자운대에 위치한 육군 최고 수준의 군사교육기관과 지역 대학이 손을 잡고 군 지휘관들의 AI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선다.

우송대학교는 지육군의 지휘참모 양성 기관인 육군대학과 ‘AI 국방경영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우송대 진고환 총장과 육군대학 김영섭 총장 등 양 기관의 핵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국방 안보의 첨단화 기조에 발맞춰 군 간부 및 지휘관들의 AI 활용 역량을 극대화하는 선진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을 맺은 육군대학은 주로 소령급 이상의 정예 장교와 일부 군무원을 대상으로 전쟁 수행 전략·전술, 부대 지휘 및 참모 업무, 연합·합동작전, 국방 정책 등을 교육하는 육군 최상위 군사 전문 교육기관이다.

외국군 수탁장교 과정도 운영하는 등 고급 지휘관과 참모를 키워내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송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육군대학 소속 군인과 군무원의 연속성 있는 전문 교육을 정교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학사학위 취득자는 AI경영대학원의 AI-MBA 과정에, 석사학위 취득자는 AI경영학 박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는 맞춤형 상생 트랙이 열리게 된다.

구체적으로 AI-MBA 과정은 주 2회 야간 수업으로 진행되는 2년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AI 기술 및 경영학 기본 과목을 학습하는 동시에 실제 국방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국방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주 2회 야간 수업으로 운영되는 3년 과정의 AI경영학 박사과정에서는 고도화된 AI 심화 기술과 경영학 고급 과목을 이수하고, 미래전 대응을 위한 AI 국방 관련 심층 논문 연구를 완수하게 된다.

우송대는 군 복무와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교육 대상자들의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 파격적인 제도적 지원책을 내놓았다.

육군대학 소속 지원자들에게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원스톱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췄으며 육군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에 대해서는 최대 6학점까지 정식 학점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군 장교 특성상 대전 이외의 다른 지역으로 급작스럽게 전근을 가거나 격오지 근무 및 군 업무상 출석이 어려운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온라인 원격 강의를 전격 병행한다.

진고환 총장은 "군 간부들이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미래형 국방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 체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송대 AI경영대학원은 다음달 8일부터 2026학년도 후기 대학원 신입생 원서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