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장동혁, 최민호 후보 지원 유세…“마지막 1% 채워달라”
- 장동혁 “최민호는 확실한 행정 전문가…마지막 1% 절박” - 최민호 “행정은 경험의 영역…시민 안전과 국제박람회로 경제 살릴 것” - 투표율 제고 총력…“6월 3일 본투표서 안정적 선택 달해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가 29일 오전 10시 세종시 조치원읍을 찾아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번 조치원 유세는 세종시장 선거 승리를 겨냥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 행보로 마련됐다. 이날 장 대표와 최 후보는 합동 유세를 통해 조치원 전통시장 인근 시민들과 만나며 행정수도 세종의 미래 비전과 시민 안전, 지역 생활경제 회복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마이크를 잡은 장동혁 대표는 당원과 지지자들을 향해 간절함을 피력했다. 장 대표는 “물은 99도가 아니라 100도가 되어야 끓는다”며 “지금 최민호 후보에게 필요한 것은 승리를 굳힐 마지막 1%”라고 강조했다.
이어 “1%를 채우지 못하면 기존의 49%도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면서 “세종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엄중한 선거인 만큼, 투표 선거일 마지막까지 절박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최 후보에 대한 정책적 신뢰도 드러냈다. 장 대표는 “내가 만나본 광역단체장 후보 중 신념이 가장 확실하고 결단력이 있으며, 행정 전문가로서 세종을 발전시킬 최적임자”라고 평가한 뒤, “세종은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중심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다.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행정을 직접 이끌어본 검증된 후보가 시정을 맡아야 한다”며 지지를 유도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최민호 후보는 세종시가 당면한 과제를 짚으며 ‘책임 행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최 후보는 “지금 세종은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기능의 안착,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말뿐인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인 책임과 성과”라고 포문을 열었다.
특히 최 후보는 시장의 역할 중 ‘위기 대응 능력’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세종시장은 평시 행정 책임자이기도 하지만, 재난 등 위기 상황에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고 사령관”이라며 “군, 경찰, 소방, 민간의 대응체계를 통합하고 현장에서 즉각적인 판단을 내려야 하는 자리는 경험 없이 감당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안 해본 일은 잘할 수 없다. 해본 일도 어려운 것이 행정과 위기 대응”이라며 “나의 군 복무 경험과 오랜 행정 관료 이력, 그리고 세종시정을 직접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과 세종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역설했다.
침체된 지역 상권과 생활경제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도 밝혔다. 최 후보는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183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았다”며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역시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세종시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살릴 수 있는 결정적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종은 더 잘할 수 있었고, 앞으로는 이러한 성장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며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생활경제 회복은 물론, 조치원을 비롯한 읍·면 지역의 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민호 후보 캠프 측은 이날 유세 직후 언론 조망을 통해 이번 선거의 성격을 ‘안정성과 추진력의 선택’으로 규정했다.
캠프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 한 명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 중앙정부를 설득해 실질적인 예산과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를 고르는 선거”라며 “표심은 마지막 순간까지 알 수 없는 만큼, 오는 6월 3일 본투표에서 세종시민들이 ‘경험 있고 책임감 있는 시장’을 선택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