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용 세종시의원 후보, "시민의 삶 바꾸는 정치 실현할 것”

-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와 원팀 공조... 해밀·산울·연기·연동 현안 해결 집중 - 해밀·산울동, '교통·안전·상권' 신도심의 가려운 곳 긁는다 - 연기·연동면, '인프라 확충·문화 복지'로 구도심 활력 제고

2026-05-3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특별자치시 제4선거구(해밀·산울·연기·연동면)의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신도심(해밀·산울)의 급격한 도시 확장과 구도심(연기·연동)의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서로 다른 고차방정식을 풀어내야 하는 이곳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종용 세종시의원 후보는 31일 본지 기자와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생활권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노종용 후보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는 "정치는 보여주기식 퍼포먼스가 아니라 눈에 보이는 '결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며,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와의 긴밀한 '원팀 공조'를 통해 지역의 숙원 사업들을 확실하게 매듭짓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노 후보가 가장 먼저 주목한 곳은 신축 아파트 입주와 함께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해밀동과 산울동이다.

그는 해밀동을 현재의 '살기 좋은 도시'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한 '더 살고 싶은 해밀동'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현장 주민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상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해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 업무 및 상업용지 공급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을 붓겠다는 구상이다.

주민들의 발이 되어줄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노 후보는 '해밀·산울 내부순환형 버스 노선 신설'을 공약하며 "두 생활권 간의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과거 숲유치원 부지였던 유보지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로 조성해 온전히 주민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바로 인접한 산울동은 '주거·교육·안전이 균형 잡힌 도시'를 지향점으로 삼았다. 특히 해밀동과 산울동 사이를 가로지르는 BRT 도로의 위험성을 인지한 노 후보는 '해밀·산울 간 BRT 횡단보도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보행자 안전 확보를 공언했다.

여기에 주민들이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도록 천변 우범지역의 방범 CCTV를 대폭 확대하고 정기 순찰을 강화하는 등 촘촘한 치안망을 약속했으며,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우체국 설치 역시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촌 지역이자 구도심인 연기면과 연동면을 바라보는 노 후보의 시선은 '균형 발전'에 가닿아 있었다.

연기면 현장을 둘러본 노 후보는 “강한 실행력으로 연기의 지도를 바꾸겠다”며 강한 쇄신 의지를 보였다. 핵심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연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흩어져 있던 문화·복지·행정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마을 곳곳에 방치된 빈집과 유휴부지를 정비하고 이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통해 낙후된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가 흐르고 사람이 모이는 연동면'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됐다. 노 후보는 연동면이 가진 고유의 자연·역사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클러스터 구축'을 공약했다.

단순히 머무는 주거지를 넘어 문화적 활력이 도는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정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주거공간 확충을 적극 추진,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노종용 후보는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신의 정치 철학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노 후보는 "기본이 바로 선 도시, 사회적 약자가 두터운 보호를 받는 세종시를 만드는 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라며 "말만 앞서는 정치인이 아닌,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행동하며 확실한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주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신·구도심이 공존하는 제4선거구에서 노 후보가 제시한 촘촘한 생활 밀착형 공약들이 유의미한 표심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세종시 선거를 바라보는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