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계룡시 후보들, '플로깅'으로 이색 선거운동
윤재은, 황정호, 한희선 후보 엄사 플로깅 진행 쓰레기 줍고 시민 만나며 봉사 중심 선거 문화 선도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계룡시 출마 후보들이 주말을 맞아 친환경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색 선거운동을 전개했다.
윤재은 도의원 후보와, 황정호 계룡시의원 후보(나 선거구), 한희선 비례대표 후보를 비롯한 캠프 관계자들은 지난 30일 오전 엄사네거리 원형광장 일원에 모여 ‘엄사 플로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의원,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가 모두 동참한 합동 생활 밀착형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후보들은 기존의 단순한 세 과시형 유세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일상 공간을 직접 정화하며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생활 정치'의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엄사네거리 원형광장을 시작으로 엄사면의 주요 골목길, 상가 주변, 주민 생활권 인근을 구석구석 돌며 방치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
후보들은 청소 도중 만난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며 엄사면 발전을 위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민원을 청취했다. 아울러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계룡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젊고 똑똑한 후보들이 주말 아침부터 거리 청소에 앞장서니 보기가 참 좋다", "선거철에만 반짝하는 소음 유세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봉사 중심의 선거 문화를 보여주어 신선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정호 계룡시의원 후보는 "말만 앞서는 정치인이 아닌, 늘 주민들이 걷는 골목길에서 함께 발로 뛰는 젊은 일꾼, 주민들과 함께 걷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